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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말 President'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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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대
    (2004.03.01 ~ 2006.02.28)
  • 제1,2대
    (1999.07.15 ~ 2004.02.29)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한국기초조형학회 제 13대 회장 엄혁용입니다.
  • 이 자리를 빌어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 1999년, 창립한 한국기초조형학회는 이제 대한민국 예술·디자인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도약하였습니다. 이는 역대 회장단이 쏟은 각고의 노력과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길어 낸 결실이라 할 것입니다. 학회의 역사를 함께하며 한 뜻으로 학회를 일구어 온 모든 구성원들에 경의를 보내며 저 역시 제가 가진 역량을 다하여 학회의 발전에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 그 간 우리 학회는 창립 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 예술·디자인계의 선두에 자리한 학회로서 위상을 확립하였으며, 이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가치를 이어나가야 할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환의 시대로 들어선 지금 우리 학회의 방향성 또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관점과 체계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한국기초조형학회의 이러한 현시점에서 시대적 흐름과 융합하는 비전을 모색하며

  • 첫째,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미술의 공존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예술 프로젝트나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플랫폼들이 등장하는 등 예술의 변모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도 메타버스, NFT, AR과 같은 기술의 융합을 미술 영역의 특수성에 맞추어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제시하여 새로운 시대에 적응력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 둘째, 한국기초조형학회만의 특수한 운영 체계인 작품전 기획의 변혁을 시도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디자인, 공예, 회화, 건축, 패션, 조소,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를 아우르는 미술의 각 분야가 상호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으로써 독보적인 규모와 영역을 망라하는 작품전을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시 역량을 가상의 전시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상 전시에서는 실물 전시 기획에 있어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제한되었던 전시 규모와 참여 작가, 디스플레이의 다양성과 같은 부분들을 제한 없이 시도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작품 이미지와 정보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축적할 수 있어 학회 소장 자료의 질적·양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셋째, 현재 9천여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학회인 기초조형학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그 위상에 따르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하겠습니다.
  • 넷째, 우리 학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입회원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의미 있는 가치의 창출은 깊이 있는 연륜과 젊은 소신이 소통하며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섯째, 유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최근 학위 취득을 위해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학위 과정을 수료하며 익숙하지 않은 연구 과정과 제도로 인해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에 국내 최대 학회로서 유학생들의 학업과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 이상으로 창립 정신의 지반 위에서 기초조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함께 새로운 시대와 공존하는 학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의 가치를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어진 소명과 역할을 깊이 생각하고, 회원님들과 항상 소통하며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년 3월 3일
  •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장 엄혁용 올림